우슈의 의미

우슈란 무술의 중국식 발음이며 그 종목이 다양하다. 체질적으로 동양인에게 적합한 운동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일찍이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불교와 같이 전래되어 쿵푸(功 夫), 십팔기(十八技), 국술(國術)등으로 불리면서 전래되어 오다 1990년 북경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우슈(武術)란 이름으로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제1회 동아시아대회는 물론 1997년 5월 1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된 제2회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도(刀), 검(劍), 곤(棍), 창(槍)등 기계부문, 금나술(檎拿術:호신술) 등이 있다. 즉 우슈란 중국의 권법, 병기술 등 을 총칭하는 국제 공인 명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림권, 팔괘장 등의 전통권 우슈문파가 많고 후진양성 및 애호가 지도와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우슈의 작용

우슈를 규칙적으로 수련을 하면 인체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그 변화와 더불어 자신의 정신적 가치관이 상승되어 참된 무덕(武德)이 형성된다.

① 체질강화 작용

우슈의 투로동작에는 굴신(屈伸), 회전(回傳), 평형, 도약, 구르기 등의 다양한 동작이 포함된다. 산수는 비교적 힘이 있고 기교적이며 투지와 대항적인 성격이 강하다. 인체 각 부위가 사용되며 각 근육군의 운동중추사이의 협조관계가 많이 요구되는 동시에 운 동중추와 식물성중추 사이의 협조도 많이 요구된다. 따라서 체계적으로 무술을 단련하면 각 중추사이의 협조관계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더욱이 태극권은 의식에 의해 인도되는 동작을 중시하기 때문에 억제과정을 강화할 수 있고 신경조직의 균형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만성질병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우슈 단련은 심장혈관계통의 기능이 개선될 수 있고 인체의 산소성 신진대사 능력과 무산소성 신진대사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호흡계통의 기능을 발전시키며 폐활량을 높일 수 있음이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또한 힘, 민첩함, 유인(柔靭)성의 체질강화에 골고루 좋은 영향을 미친다.

② 자기방어능력

우슈의 투로와 격투운동은 공격과 방어동작을 중심내용으로 한다. 따라서 훈련을 통해 체질강화 뿐 아니라 공격방어의 기술체계를 익힐 수 있으며 이는 자기방어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③ 수신양성(修身養性) 작용

중국의 수천년역사에서 우슈는 예의와 도덕을 중시하고 강조하여 왔다. "예의를 먼저 배우고 기예를 배우며 도덕을 익히고 무술을 익힌다(未曾學藝先學體, 未曾習武先習 德).", "덕성이 부족한 자에게 배우지 말아야 하며 이치를 모르는 자는 가르칠 수 없다 (缺德者不可與之學, 喪理者不可敎之)."는 모두 귀중한 격언이다. 무덕(武德)은 무술을 배우고 가르치는데 필요한 선결조건으로 여기는데 이는 중국무술의 전통이다. 이렇게 하여 무술을 배우는 자는 공격방어술과 도덕규범을 배우고 결합함으로써 인류와 사회 를 이롭게 해야 한다. 산수와 투로훈련은 용감하고 완강하고 강인한 의지를 기를 수 있다. 따라서 무술훈련을 통해 정조를 수양할 수 있고 수신양성의 작용을 할 수 있다.

④ 오락, 감상의 기능

우슈는 높은 감상가치를 지닌 운동으로 형신(形神)으로 표현하는 공력(功力)과 기교의 투로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지혜와 용맹을 겨루어 격렬히 대항하는 산수도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문화생활을 풍부히 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서로의 기예를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고, 사상을 교류하고 우의를 증진시키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슈의 운동방법

중국무술은 운동방법상 독자적이고 전통적인 특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의 6가지가 있다.

① 강유상겸(剛柔相兼)

중국무술은 주로 강하면서도 유하다. 각 유파들은 모두 "안으로 강함을 발하고 유함으 로 안을 다스린다(剛發乎內, 柔制乎外)", "겉은 유한 듯 하나 안은 강하다(外若優柔, 中 實剛勁)", "강함 가운데 유함이 있고, 유함 가운데 강함이 있다(剛中帶柔, 柔中帶剛)", "강유가 서로 어울려 심신의 안정을 가져온다(剛柔相濟定心身)"의 강유상겸설의 운동 법을 주장한다.

② 내외합일(內外合一)

내(內)란 내재하는 의지활동을 가리키고 외(外)라 함은 손과 눈과 발과 몸체의 형체활 동을 가리킨다. 손과 발이 합하여지고 팔꿈치와 무릎이 합하여 짐과 어깨와 샅이 합하 여짐을 "외삼합(外三合)"이라 하는데 신체동작의 완전한 조화를 요하는 것이다. 눈과 손과 몸통과 발이 조화되어야 한다. 동작기세와 조화롭고 완정함에 대한 요구이다. 외 재의 형체활동은 내재의 의지활동과 긴밀히 결합되어야 하고 내심은 거짓이 없어야만 신정(身正)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슈운동에 임할 때 첫째 조건은 마음에 잡념이 없어야 하는 것이고 마음과 뜻이 합하여야 하며 의(意)와 기(氣)가 합하여야 하고 기와 힘이 합하여야 하는데 이를 "내삼합(內三合)"이라 한다. 우슈를 수련할 때는 내외합일이 되어야만 우슈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가 있을 수 있고 더욱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다.

③ 기(氣)와 호흡(呼吸)의 조절

중국무술은 기와 호흡의 조절에 대한 단련을 매우 중시한다. 예를 들어 태극권은 "기 를 단전에 가라앉힘(氣沈丹田)", "마음에 의해 기의 운행이 좌우됨(以心行氣)"를 중시하고, 소림권도 "기는 단전에서 발산됨(氣自丹田吐)"를 강조하고 운동할 때 "몸과 사지는 기와 호흡의 조절된 사용을 통해 활기를 얻는다(舒臂運氣)"고 강조한다. 중국무술의 각종 유파는 모두 기와 호흡의 조절을 강조하고 있다.

④ 내경(內勁)의 중시

우슈동작을 단련할 때는 "내경(內勁)"이 있어야 한다. 즉, 사람의 지체로 각종 우슈동작을 만들 때 몸체와 지체의 근육이 자연스러운 긴장상태에 놓이도록 하는 것이다. 동작 은 외형상으로는 균형이 잡히고 정제되며 자연스러워야 하는 동시에 근육도 일정한 장력을 끝까지 유지하여 긴장을 풀지 않음으로써 동작에서 충실한 내재의 힘을 나타내도 록 한다.

⑤ 움직임의 연속성

중국무술은 투로에서 동작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면히 이어지고 기맥이 끊이지 않는 것을 강조한다. 태극권 및 다른 권술도 이와 같다. 다른 권술에서의 연속성(蓮)은 투로전 체가 태극권처럼 중간에 끊어짐이 없이 완성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동작이 "형태는 끊어지나 정신이 기(氣) 또는 의(意)의 형태로 연결됨(形斷意連, 勢斷氣 連)"을 실현하여 통일된 전체를 이루어야 한다. 이는 조화로운 정신운동이나 눈운동을 통하여 이룩할 수 있다.

⑥ 엄격한 공격법

공격법이란 우슈의 척·타(打)·솔·나(拿)의 4가지 격투기술에 대한 법칙이다. 공격방어 동작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권술투로는 위의 4가지 공격법의 범주(기계투로는 격(擊)·자(刺) 등의 공격법으로 이루어짐)를 벗어날 수 없다. 4가지 공격법은 각각 구 체적인 내용과 방법이 있는데, 예를 들어 척은 구체적으로 등·단·탄(彈)· 전(纏)·소(掃)·괘(卦)·료·파(擺)가 포함되고, 타(打)에는 충·벽(劈)·도(挑)가 포함된다. 이 내용들은 모두 특정한 실행법이 규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척법 중에서 등·단은 굴신성퇴법(屈伸性腿法)이다. 그러나 등은 발끝이 위로 향하고 발중심은 앞은 향해야 하고 힘점은 발꿈치 부분에 있어야 한다. 단은 발끝이 옆으 로 발중심은 위로 향하고 힘점은 발중심부에 있어야 한다. 척·타(打)·솔·나 (拿)의 4가지 방법의 구체적인 실행법은 모두 규정이 매우 엄격하여 뒤섞이거나 분명치 않으면 안된다.